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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격전에 "잘 찍었네"…도주극 벌인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검거

중앙일보

입력

중앙선·인도 넘나들며 도주극 10대 오토바이 운전자(오른쪽 흰색 오토바이). [소셜미디어(SNS) 캡처]

중앙선·인도 넘나들며 도주극 10대 오토바이 운전자(오른쪽 흰색 오토바이). [소셜미디어(SNS) 캡처]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극을 벌인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9일 난폭운전 혐의로 A(18)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몰다가 교통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정차를 요구했으나 A군은 달아났다. 그의 도주극은 누군가가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고, 이를 본 A군은 "잘 찍어줘서 감사하다"는 댓글까지 달았다.

경찰은 45일만인 지난 5일 A군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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