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만1131명…사망 49명·위중증 417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5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1131명, 누적 1734만675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2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전날(2만84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지만, 1주 전인 지난 26일(8만349명)보다는 2만9218명 적다. 2주 전인 19일(11만8456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급증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7일(62만1175명)으로 하루 최다치를 기록한 뒤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세를 보여왔다.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17명으로 전날(461명)보다 44명 줄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위중증 환자 역시 오미크론 유행 이후 하루 최대 13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30일(490명)부터 나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5.2%(2525개 중 636개 사용)로, 전날(25.5%)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9.9%, 재택치료자는 28만30명이다.

사망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49명으로 직전일(83명)보다 34명 줄었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3007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지난 2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6775명→5만7460명→5만568명→4만3286명→3만7771명→2만84명→5만1131명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