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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한 티빙 공동대표 물러난다… CJ N&M “향후 거취 논의 중”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의 이명한 공동대표가 물러난다.

2일 티빙에 따르면 이 대표는 티빙·CJ E&M과 향후 거취를 논의하고 있다. 티빙 측은 “사표를 낸 건 아니다. CJ E&M과 새로운 포지션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지을(왼쪽),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가 지난해 10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티빙 커넥트 2021’에서 해외 진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티빙 제공

양지을(왼쪽),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가 지난해 10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티빙 커넥트 2021’에서 해외 진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티빙 제공

KBS에서 ‘1박2일’ 등 히트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2011년 CJ E&M으로 이직한 그는 ‘응답하라1997’, ‘코미디 빅리그’ 등 흥행 프로그램을 잇달아 기획했다. tvN 제작기획총괄국장, tvN 본부장, 미디어콘텐트본부장 등을 거친 그는 지난해부터는 티빙의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나영석PD, 신원호PD, 이우정 작가 등 ‘꽃보다 시리즈’,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시리즈’ 등을 만든 PD·작가와 끈끈하게 소통해‘이명한 사단’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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