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가 왜 중요한지 태어나서 처음 선거를 치러보면서 많은걸 느끼고 배웠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 같은 가치를 담은 헌법이 법전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많은 국민을 뵙고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그 안에 헌법정신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이 헌법을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해야 우리에게 미래의 번영과 발전이 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느끼고 배운 것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동안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영종과 신도를 잇는 건설현장 보고왔다. 인천은 한국 근대화와 개화를 이끈 도시로 21세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저도 인천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발전이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인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