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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수위 "이번주 예상됐던 부동산대책 발표, 상당기간 늦춰질듯"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8일 당초 이번주 예정된 부동산 정책 발표에 대해 "발표 시점이 상당 기간 늦춰질 것 같다"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인수위 브리핑에서 "부동산 정책은 상당 부분 정리됐고 최종 확인 단계에 있다"면서도 "최종적으로 언제 발표할 지는 조율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13차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13차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원 부대변인은 "질서있고 정리된 내용을 선보이겠다는 당초 계획이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라는 변수가 생겼다"며 "1차적으로 (인수위가) 발표하고 장관 후보자들이 청문위원들 질문에 소신과 정책을 발표하고, 미세조정을 거쳐 새 정부가 최종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는 3단계 과정을 거치면 시장에 혼선과 혼란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에서 부동산 공급, 수요, 세제, 대출 등 모든 것을 망라해 종합적으로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 그것이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신호)을 주지 않는 최선의 방식이 아닐까 라는 의견이 대두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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