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된 의혹에 관해 설명한다.
16일 정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복지부 출입기자단에 이런 내용의 기자회견 안내문을 배포했다.
인사청문준비단은 기자회견은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는 자리가 아니라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보자는 기자회견문을 읽고 40분가량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장을 지냈던 정 후보자는 자녀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과정에서 이른바 ‘아빠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어 아들의 병역 신체검사, 본인의 해외출장 등과 관련한 각종 논란으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곤욕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