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투명마스크 활용' 어린이집 방문 "아이들 말 배울때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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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7일 아이들 언어교육 발달을 위해 입 모양을 볼 수 있는 투명 마스크를 활용중인 서울 종로구 사직어린이집을 방문해 투명 마스크를 사용해 보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7일 아이들 언어교육 발달을 위해 입 모양을 볼 수 있는 투명 마스크를 활용중인 서울 종로구 사직어린이집을 방문해 투명 마스크를 사용해 보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7일 아이들 언어발달을 위해 고안된 투명 마스크를 활용 중인 서울 종로구 사직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에서 영유아기 보내는 아이들이 말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 잃어버린 세대가 되면 큰 문제"라며 "그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말을 배우는 시기에는 아이들이 선생의 입모양을 보면서 말을 정확히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교육차원에서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난해부터 투명 마스크 이야기를 해왔다"며 "마스크를 쓴 채로 유아기를 보내게 되면 발음 등에 여러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투명 마스크를 직접 조립해 착용해본 뒤 "5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개선된 걸 개발할 필요가 있을 텐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제 허가를 했으니 아마 다른 마스크들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오라고 하고, 거기 맞으면 또 허가를 하고 이런 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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