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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우크라이나 난민 중 절반 어린이… 1초에 1명꼴 생겨”

중앙일보

입력

유엔이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이후 15일까지 3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에서 대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또 그 중 약 절반이 미성년자이며, 이는 매초 1명의 미성년자 난민이 생긴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를 데리고 가는 여성. 우크라이나 난민의 전형적 모습이다. 사진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접경지역. 로이터=연합뉴스

아이를 데리고 가는 여성. 우크라이나 난민의 전형적 모습이다. 사진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접경지역.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이주기구(IOM)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밖으로 사람의 이동이 30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한편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은 지금까지 난민 수를 297만명으로 집계했다. 그 중 절반을 웃도는 180만명이 폴란드로 갔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난민 가운데 140만 명 이상이 미성년자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20일 동안 하루 평균 7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난민이 됐다며 이는 분당 약 55명, 거의 초당 1명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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