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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울진 산불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전달 및 시설 지원

중앙일보

입력

한국항공대(총장 허희영)가 7일 울진 지역 산불 진화 현장의 구조인력 및 자원봉사자를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현지에서 운영 중인 울진비행훈련원 시설을 개방했다고 밝혔다.

8일 현재 닷새째를 맞은 울진 산불 현장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한국항공대는 산불 진화와 화재 수습에 나선 소방대원, 군 지원인력,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 현장에 컵라면과 식음료 3,000여 개를 전달한 것은 물론, 울진비행훈련원 강의실을 개방하여 소방헬기 운영인력 및 산불진화 대원들의 휴게실 및 임시사무소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분들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2010년부터 울진비행훈련원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조종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며 항공사 조종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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