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출렁…원·달러 환율 장중 1230원, 코스피 2600선

중앙일보

입력

코스피 지수가 전날 대비 33.98포인트(1.28%) 내린 2617.33에서 출발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년9개월만에 장중 12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전날 대비 33.98포인트(1.28%) 내린 2617.33에서 출발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년9개월만에 장중 12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며 장중 달러당 1230원대를 넘어섰다.

이날 9시 2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오른 1232.3원이다. 4.9원 오른 1232.0원에 출발해 개장 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30원대를 나타낸 것은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5월 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달러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16포인트(1.67%) 내린 2607.15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48포인트(1.87%) 낮은 865.06을 나타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