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UN연설에 외교관 100여 명 집단 퇴장 / 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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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외교관들이 유엔(UN) 회의장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해 집단 퇴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화상연설을 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화면에 등장하자, 회의장에 있던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각국 외교관들이 하나둘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100여명의 외교관들은 그대로 일어나 줄지어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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