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그기 좋은 날… 서울 11월 말, 부산 12월 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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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을 담그는 데 가장 적당한 시기는 서울 지역은 11월 말, 부산 지역은 12월 말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월 늦더위와 11월 상순의 갑작스러운 추위가 있었지만 김장 적기는 평년과 비슷하겠다"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나흘 정도 늦어지는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부 내륙.산간 지방은 이달 15일, 서울.경기.충청과 전북.경북의 내륙 지방은 이달 20~30일이 적당하다. 또 전남과 경남 내륙, 충남.전북 해안, 동해안은 다음달 1~15일이, 전남.경남의 해안 지방은 12월 15일 이후가 적기로 꼽혔다. 김장은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일 때 담그는 것이 가장 좋다. 담근 김장은 3~5도에서 2~3주 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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