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무능은 국가 재난…유능한 경제대통령 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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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한복을 차려입은 채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한복을 차려입은 채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임인년 국민과의 네 번째 약속으로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힌 뒤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는 존재 이유가 없다"며 "진영 논리, 이념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 기술경쟁, 글로벌 패권경쟁, 팬데믹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통령의 무능은 국민에게는 재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누구보다 서민의 삶을 잘 알고 실물경제와 거시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다고 자부한다"며 "오직 민생, 오직 국민이라는 자세로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살리는 정치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설 연휴 기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통합 대통령 △위기극복 민생 대통령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며 '임인년 국민과의 약속'을 잇따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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