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위중증 1056명·사망 108명…신규확진 4875명

지난 30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담당하는 의료진이 매회 검사마다 손 소독제를 문질러 추위에 꽁꽁 언 손을 핫팩으로 녹이고 있다. 뉴스1

2021년의 마지막날인 3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875명으로 조사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56명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7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4758명, 해외 유입은 11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3만83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035명)보다 160명 줄어 4000명대로 내려왔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24일(6233명)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42명→5416명→4205명→3865명→5408명→5035명(5037명에서 정정)→4875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9명 줄어 1056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1022명)부터 11일 연속 1000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08명으로, 전날(73명)보다 35명 늘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지난 23일(109명)보다 1명 적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5563명(치명률 0.88%)이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전날(625명)보다 급증해 총 894명으로 파악됐다. 국내 감염 415명, 해외 유입 479명이 오미크론 감염 환자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백신 1차 접종자가 4421만9648명, 2차 접종자는 4253만3516명이라고 밝혔다. 총 1767만3599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사망자 현황.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