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 승인을 27일 결정했다. 팍스로비드는 내달 중순부터 들어와 생활치료센터나 자택에서 치료 중인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투여된다. 치료제를 증상 발현 5일 이내 투여할 때 입원·사망 위험이 88% 줄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이날까지 팍스로비드와 미국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등 60만4000명분의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고 40만 명분을 추가로 구매해 총 100만4000명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 알약’ 내달 중순 도입, 100만명분 선구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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