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칠레, 내년 2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달 초부턴 3세 이상 접종도

중앙일보

입력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에서 지난 4월 6일 주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FP=연합뉴스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에서 지난 4월 6일 주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FP=연합뉴스

남미 칠레가 내년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8월부터 3차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칠레는 이달 초부터는 3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 상태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내년 2월 또는 필요한 시점에 4차 접종을 개시할 것"이라며 "이미 4차 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피녜라 대통령은 "가장 취약한 그룹부터 시작해 모든 국민이 맞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 보건부도 내년 2월 중순 이후 4차 접종을 개시할 계획이며 의료인과 고령층, 기저질환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4일 멕시코, 코스타리카와 더불어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칠레는 현재 전체 인구(1900만명)의 85% 이상이 접종을 마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