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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또 은메달

중앙일보

입력

'배추 보이' 이상호(26·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시즌 두 번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가 시즌 종합 1위에게 주는 오렌지색 상의를 입고 평행 대회전 시즌 1위가 착용하는 노란색 상의는 들고 있다. [사진 대한스키협회]

이상호가 시즌 종합 1위에게 주는 오렌지색 상의를 입고 평행 대회전 시즌 1위가 착용하는 노란색 상의는 들고 있다. [사진 대한스키협회]

이상호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1~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상호는 이번 시즌 네 차례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가운데 세 번이나 결승에 올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랭킹 포인트 300점을 따내 시즌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는 210점의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다.

이상호의 월드컵 통산 메달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로 늘었다. 이상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땄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 가능성도 높아졌다.

다음 스노보드 월드컵 일정은 2022년 1월 8일 스위스 스쿠올에서 열리는 평행대회전 경기다. 이상호는 유럽에 머물며 다음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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