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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생각지 못한 질문으로 세상을 변화 시키자!"소통의 장 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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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노하우,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는 행사인 ‘오픈 미니 컨퍼런스’가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 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노하우,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는 행사인 ‘오픈 미니 컨퍼런스’가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 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이 내년 기업 비전 및 핵심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고 성장 가속화를 선언하는 행사를 연다. 카카오브레인은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오픈 미니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노하우,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카카오브레인은 2017년 2월 설립 이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하루 내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노하우를 나누는 내부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이 행사를 오픈 미니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kakaobrain.com/openminicon)를 통해 외부에도 최초로 공개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다양한 기술 소개 총집합한 19개 세션 마련

기술 컨퍼런스로 CEO세션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 소개를 총집합한 19개 세션을 마련했다. ‘Learn, Discussion, Play(배우고, 의논하고, 놀자)’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진행한다.

우선 ‘Learn’에 해당하는 것은 다채로운 세션들이다. 인공지능(AI)·머신러닝·메타버스 등 기술 소개를 비롯해 인재 영입, 비즈니스 소개 등 총 15개 세션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모델  ‘KoGPT’와 ‘minDALL-E’에 관한 세션을 주목할 만 하다. 김세훈 카카오브레인 GM(Generative Model)팀 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 ‘minDALL-E’을 소개하는 세션, 김일두 대표가 직접 KoGPT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 ‘KoGPT’와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는 AI 멀티모달(multimodal) ‘minDALL-E’를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KoGPT’는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결괏값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영화 리뷰 댓글을 보고 댓글이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판별할 수 있고, 글의 내용도 짧게 요약할 수 있다.

‘minDALL-E’는 이용자가 텍스트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1400만 장의 텍스트와 이미지 세트를 사전 학습했다. 질문을 던졌을 때, AI가 맥락을 이해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결괏값을 바로 이미지로 도출한다. 검색을 통해 결괏값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AI 스스로 명령을 이해하고 직접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다.

내년 기업 비전 및 핵심 기술 로드맵 공개

‘Discussion’은 참여자들의 활발한 논의의 장을 뜻한다. 카카오브레인은 15개의 세션 중간 메타버스 화상공간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관심 분야별로 자유롭게 참여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론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게더타운으로 입장해 원하는 주제의 방을 선택해 입장하면 된다.

컨퍼런스에서 15개 세션과 3개의 게더타운 디스커션 프로그램이 모두 종료된 후,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가 카카오브레인의 내년 비전과 방향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김일두 대표는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을 던져 세상을 변화시켜보자’는 카카오브레인의 비전 ‘언띵커블퀘스쳔(Unthinkable Question)’를 주제로 초거대 AI 등 내년에 특히 집중할 핵심 기술 연구 로드맵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해서 혁신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유하고 국내 IT 기술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같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Play’는 모든 세션 종료 후, ‘우리 맘대로 시상하는 어워드’ ‘질문 이벤트’ ‘OX 퀴즈’ 등 참여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뜻한다. 쉽고 재미있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정보와 노하우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과 함께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컨퍼런스를 만들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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