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북촌댁이 저녁밥을 조금만 안치자 몽실은 또 죽누룽지만 드시려고 그러느냐며 보리쌀을 더 넣으라고 한다. 정씨는 세련된 서울 여자가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자신에게 시집와 고생한다는 생각에 미안하고 열등감도 생겨 괜히 북촌댁에게 퉁명스럽게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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