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햄버거 어울리는 탄산음료 출시…‘브랜드 콜라‧사이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14일 노브랜드 버거 서울시청점 앞에서 ‘브랜드 콜라’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 신세계푸드]

신세계가 햄버거와 어울리는 한국판 토종 콜라와 사이다를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14일 ‘노브랜드 버거’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자체 개발한 레시피를 담은 ‘브랜드 콜라’ ‘브랜드 사이다’를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햄버거와 잘 어울리는 맛에 집중했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콜라·사이다와 함께 즐기는 음식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제품 디자인도 노브랜드의 감각을 담았다. 각 음료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녹색을 활용해 팝아트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제품 중앙의 ‘B’ 로고는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신세계푸드는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 출시를 기념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서울 중구 노브랜드 버거 서울시청점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선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20여 분간 붉은색 콜라캔 모양의 의상을 입고 행인에게 브랜드 콜라를 증정하며 “브랜드 콜라, 맛있어요”를 외쳤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빠르고 다양하게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데 유독 콜라‧사이다는 기존의 같은 제품을 마시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브랜드 콜라를 맛본 고객들은 “톡 쏘는 콜라 특유의 탄산이 적은 것 같다” “버거나 피자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