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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공소장 유출 보고누락, 큰 문제 없는 것 같다"

중앙일보

입력

박범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대검 감찰부의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진상조사 보고 누락 논란과 관련해 "현재까지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10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공소장이 어떻게 유출됐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월 검찰 정기인사와 관련해선 "정기 인사를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을 갖고 있고 컨셉을 잡아야 한다"고 답했다.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거기까진 생각 안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소장 유출 진상조사 내용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은 해당 의혹을 보도한 기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한 부장은 10일 오전 자신의 SNS에 "공소사실 유출 보도 관련해 조선일보 이모 기자 등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형사처벌을 구하는 고소장을 관할 경찰서에 어제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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