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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Now] 미래에셋, 중국 안방보험과의 소송 최종 승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미래에셋그룹이 미국 내 호텔 15곳 인수 계약 취소를 둘러싼 중국 안방보험과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계약 취소로 날릴 뻔했던 계약금 등 약 7000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대법원은 미래에셋의 호텔 인수 계약 해지를 인정하고 안방보험이 계약금과 거래비용, 소송비용 등을 미래에셋 측에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미래에셋은 지난 2019년 9월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호텔 15곳을 58억 달러(약 7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계약금 5억8000만 달러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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