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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기업] 로봇 의족·의수···국가유공자에 첨단 보조기구 전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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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포스코그룹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1일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 32명에게 로봇 의족 등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3년간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26명에게 전달했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1일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 32명에게 로봇 의족 등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3년간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26명에게 전달했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1일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상이(傷痍)를 입은 국가유공자 32명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포스코가 국가보훈처와 체결한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은 팔·다리를 잃은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국가보훈처와 함께 3년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26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했다. 올해는 첨단 보조기구 지원 품목을 확대해 로봇 의족·의수, 다기능 휠체어뿐 아니라 시각 보조기구, 스마트 보청기 등을 지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2015년 북한이 설치한 목함 지뢰로 두 다리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현재는 국가대표 조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예비역 중사 하재헌 씨도 참석했다. 군 생활 중 포도막염을 앓았으나 치료 시기를 놓쳐 시각을 잃고도 현재는 컴퓨터 강사로 일하고 있는 박기영 씨는 시각 보조기구를 받았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등 국가보훈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며 포스코1%나눔재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를 통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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