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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전통공예 '강화 화문석'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육성

중앙일보

입력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제2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강화 화문석 홍보관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베시아에서 개최하는 ‘인천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강화 왕골로 제작한 화문석 공예품을 전시한다. 또한, 옛 선현들의 손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화문석 짜기 체험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한다.

전시 왕골공예품으로는 귀금속 보관이나 장식용으로 그 효용가치가 높은 ‘꽃삼합’, 봉황, 태극무늬 등을 수놓은 ‘화방석’, ‘손가방’ 등 각종 생활 인테리어 소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무늬와 더불어 우아하고 정교한 수공예품인 화문석을 강화도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리빙디자인페어로 우리 전통공예인 화문석이 우리 생활에 친숙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 공예인 화문석을 널리 알리고, 판로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 송해면 양오리에 위치한 ‘화문석문화관’은 동아시아 상류문화의 상징이었던 강화 화문석의 문화적 위상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강화 왕골 공예기술의 보존, 전승, 연구의 구심점이 되는 전시관으로 1층은 체험학습장, 2층은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특히, 2층 전시실에서는 역대 공예품 경진대회 입상작, 강화완초전통보존회 작품, 국가무형문화재 103호(완초장) 이상재 장인의 작품 등 2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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