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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복귀…터키는 PO행

중앙일보

입력

네덜란드 공격수 베르바인(왼쪽)이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네덜란드 공격수 베르바인(왼쪽)이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이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했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G조 10차전에서 노르웨이를 2-0으로 꺾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스티븐 베르바인이 1골-1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베르바인은 후반 3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드리블 돌파 후 패스를 내줘 멤피스 데파이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7승2무1패(승점23)의 네덜란드는 터키(승점21)를 따돌리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탈락했던 네덜란드는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유럽예선은 각조 1위 10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10팀 및 유럽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은 2팀 등 12팀이 플레이오프(PO)를 통해 남은 3장 티켓을 겨룬다.

터키는 몬테네그로를 2-1로 꺾고 조 2위로 PO에 진출했다. 반면 엘린 홀란드(도르트문트)가 부상으로 빠진 노르웨이는 조3위에 머물며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한편 D조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꺾고 조 2위(승점12)로 PO에 나서게 됐다. 같은날 프랑스에 0-2로 패한 핀란드(승점11)를 따돌렸다. E조 웨일스도 벨기에와 1-1로 비겨 조 2위로 PO에 나가게 됐다

유럽 예선에서는 네덜란드를 비롯해 잉글랜드·스위스·독일·프랑스·스페인·벨기에·덴마크·크로아티아·세르비아 등 10개국이 본선에 직행했다 . 포르투갈·스웨덴·이탈리아·우크라이나·웨일스·스코틀랜드·터키·러시아·폴란드·북마케도니아가 조2위로 내년 3월 열릴 PO에 나선다. 체코와 오스트리아는 네이션스리그 성적을 통해 PO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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