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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 16득점' KB, 신한은행전 신승...개막 7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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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을 거둔 KB. [사진 WKBL]

7연승을 거둔 KB. [사진 WKBL]

박지수(23)와 허예은(20)이 KB의 7연승을 이끌었다.

KB는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77-75로 승리했다. 7연승을 거둔 KB는 2위 신한은행(4승 2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주전 센터 박지수가 21득점·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주포 강이슬이 16점을 지원했다. 허예은은 승부처에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분전했지만,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KB를 넘지 못했다.

박지수가 2쿼터에만 11점을 쏟아낸 KB는 전반전을 38-35로 앞섰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단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엄서이의 골 밑 득점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다시 한번 점수 차를 벌렸다. 김단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56-49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추격을 허용했다. 김단비와 이경은의 외곽슛을 막지 못했다. 종료 1분 17초를 남겨두고 75-75, 동점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종료 29초를 남기고 허예은의 패스를 받은 김민정이 천금같은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했다.

박지수는 39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리바운드 3개가 부족했다. 하지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허예은은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조율했다. 허예은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절묘한 패스와 외곽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30득점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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