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당대표단 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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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사회당 위원장과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자민당 간사장을 각각 단장으로 하는 일본 정당대표단이 9,10일 이틀간 북한을 방문,10일 열리는 노동당 창설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그곳 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북한ㆍ일 3당 공동선언에 밝힌 전후 45년의 사죄와 보상문제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사회당의 도이 위원장은 9일 오전 특별 전세기편으로 구보(구보선) 부위원장 등 국회의원 5명과 함께 평양에 도착,기념식에 참석한 뒤 김일성 주석과 만날 예정이며 자민당의 오자와 간사장은 출발이 지연된 다나베(전변성) 사회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10일 출발,기념행사 등 일련의 집회에 참석하고 김 주석과 회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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