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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비밀결혼? 3년전 '#부부스타그램' 사진 '성지' 됐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구선수 이다영씨와 배우자 A씨가 2018년 7~8월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배구선수 이다영씨와 배우자 A씨가 2018년 7~8월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학교폭력으로 논란으로 배구협회에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한 배구선수 이다영씨가 2018년 결혼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3년 전 이씨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소셜미디어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TV조선은 8일 이씨와 남편 A씨는 2018년 4월에 만나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씨의 폭언, 욕설 등으로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혼인신고 7개월여 뒤인 2018년 7월 29일 A씨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결혼반지를 낀 사진과 함께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항상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고마워요. 사랑해. 하나뿐인 아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일주일 뒤인 같은 해 8월 6일에는 '부부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가 포함된 사진도 등록됐다. 이 사진에는 결혼했는지를 묻는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댓글에 "네"라는 답변이 달리기도 했다.

배구선수 이다영씨와 배우자 A씨가 2018년 7~8월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배구선수 이다영씨와 배우자 A씨가 2018년 7~8월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당시 사진을 캡처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씨의 결혼 여부를 묻는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A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씨 측과 이혼 협의를 진행 중이었으나, 학교폭력 논란이 나온 뒤 이씨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 2월 쌍둥이 언니 이재영씨와 함께 과거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 팀이었던 흥국생명은 두 사람에게 무기한 출전금지를, 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이씨 자매는 최근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로의 이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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