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마무리할 권오규 부총리의 인맥 특정은 뭘까. 경기.서울대 인맥의 중용과 지역적으로 서울 출신들이 많다고 서울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이 6일 재경부 장.차관 3명과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된 1급 및 본부 국장 31명 등 34명 가운데 전문성이 짙은 국세심판원 심판관 5명과 비상계획관, 공모중인 금융정책국장 등 7명을 제외한 27명을 분석한 결과 출신 지역별로는 서울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 5명, 경북과 충남 각 4명, 부산과 전남, 강원 각 2명, 충북 1명 순이었다. 등학교별로는 권 부총리와 박병원 1차관, 임영록 차관보 등 경기고 출신이 10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경복고.서울고.전주고.경북고.덕수상고 출신이 각 2명씩이며 나머지 7명은 용산고.휘문고.경성고.부산고.광주일고.대륜고.남성고를 나왔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7명으로 62.9%를 차지했다. 이어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가 각각 3명씩이며, 나머지 1명은 외국어대 출신이다. 전공별로는 경제.경영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법대 5명, 사범대.통계학과.농경제가 각 1명이다. 행시 기수로는 장관이 15회, 차관 2명이 17회이다. 1급 가운데에는 채수열 국세심판원장이 17회로 가장 높지만 동기로 분류되는 19회(1명)와 20회(3명)가 4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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