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벽돌ㆍ방수액 급등/주간물가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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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육류ㆍ달걀은 5주째 치솟아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건자재ㆍ채소류를 중심으로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주간(7∼14일) 물가동향에 따르면 수해때문에 공급은 줄어든 반면 복구 사업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늘어난 시멘트벽돌ㆍ블록ㆍ인조석ㆍ방수액ㆍ알루미늄새시 등 건자재류의 값이 올랐다.
시멘트블록의 경우 개당 도매가가 38원(부가세 포함)에서 42원으로,시멘트 블록은 4백18원에서 4백40원으로 뛰었다. 방수액도 드럼당 1만4천3백원에서 1천1백원이 오른 1만5천4백원에 도매가가 형성됐다.
한동안 하락세가 지속되던 채소류는 폭우로 반입량이 줄어듦에 따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배추의 경우 포기당 2백∼6백원이 오른 1천7백∼2천6백원,무는 개당 2백∼4백원이 뛴 1천2백∼1천7백원에 소매가가 형성됐다.
쇠고기ㆍ돼지고기ㆍ달걀 등도 연 5주째 소매값이 올랐다. 쇠고기는 5백g당 1백50∼2백원이 오른 5천5백∼5천9백50원에,돼지고기는 부산에서 2백원이 올라 2천3백원에 거래됐다. 달걀도 10개당 9백∼9백50원으로 10∼1백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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