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수급대책 강구/노대통령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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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영월=이규진기자】 노태우대통령은 15일 이번 집중호우로 강원도 영월의 쌍용시멘트공장,충북 단양의 성신시멘트공장,제천의 아시아시멘트공장이 침수피해를 본 것과 관련,『시멘트 공급부족이 예상되니 수입물량을 늘려서라도 시멘트 수급을 원활히하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영월ㆍ제천지역 수해현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시멘트공급을 원활히하기 위해 현재 건설중인 동양시멘트와 한라시멘트 공장을 10월말까지 준공시키라』며 『수해복구사업에 시멘트공급을 최우선적으로 배정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영월군내 태백선 철교유실현장을 둘러보고 『지금은 계절적으로 시멘트ㆍ석탄수송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철도청은 관계기관과 협조,파손된 철교를 빠른 시일내 복구하고 북구기간중에도 산업물자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수송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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