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터넷 농산물직거래 장터'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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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인터넷에 문을 연다.

포항시는 30일 흥해읍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 시식하는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인터넷 판매에 나선다.

포항시가 만든 농산물직거래 장터(www.pfarm.co.kr 또는 '포항농산물')에는 포항지역 40개 농가의 인터넷 점포가 들어서 있다. 장터 개설과 동시에 25개 농산물을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판매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즉석 도정쌀. 소비자가 주문하면 쌀 농가는 그 자리에서 빻아 택배업체를 통해 배달한다. 수분이 적정하게 함유돼 미리 찧은 쌀보다 맛이 좋다는 것.

고급 포장지를 쓰지 않는 대신 농가가 택배비를 부담한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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