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 경험한 산모 "8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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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임신한 여성들이 임신을 알았을 때 남편으로부터 가장 받고싶어하는 선물은 『축하한다』는 사랑이 가득 담긴 말 한마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의 대부분의 임산부(93%)들이 출산 시 남편이 함께 있어주길 원하며 출산 후에도 남편으로부터 위로의 말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느낀다고 대답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서는 애정 어린 남편의 보살핌이 필수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육아전문잡지 『잼잼』이 전국 5대도시에 거주하는 20∼40세 젊은 엄마 2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얻어진 결론.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축하한다』는 말을, 20%가 꽃을 최고의 선물로 꼽았다.
임신 중에 가장 걱정됐던 일은 ▲아기의 질병(54%) ▲임산부의 질병(16%) ▲아기의 장래(7%) ▲아기의 교육(7%)순 이었으며 대부분의 엄마들(96.9%)이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신 중 술이나 담배·약물 등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엄마들이 자신보다 아기의 건강을 더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신비스런 경험인 태몽은 상당수(82%)가 꾸었다고 응답했다.
태몽 내용은 ▲동물(50.4%) ▲과일(17.4%) ▲채소(13.2%) ▲꽃(9.7%) ▲금(3.5%) ▲곡식(1.7%) 등의 순 이었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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