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봉급 4천여만원/운전사가 실은채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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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수원=김영석기자】 20일 오후1시5분쯤 의정부시의 정부1동 국민은행지점 앞길에서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소속 경기1 거1153호 스텔라승용차 운전사 김영식씨(35)가 법원직원 8월분 봉급으로 인출한 현금 5백만원과 수표 등 4천9백30만원을 갖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운전사 김씨는 법원직원 정남영(35)ㆍ김종명(33)씨 등 2명과 함께 조흥은행 의정부지점에서 봉급을 인출해 돌아오다가 정씨와 김씨가 국민은행지점에 잠깐 일을 보러 들어간사이 돈을 싣고 도망쳤다.
경찰은 사건발생 세시간만인 오후4시10분쯤 의정부2동 124블록 앞길에서 김씨가 타고 달아난 경기1 거1153호 검정색 스텔라승용차를 찾아내고 수표지불정지조치를 했으며 김씨의 연고지인 부천,충남 서산ㆍ예산등지에 형사대를 보내 행방을 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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