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한국교과목, 해외문화 체험 세마리 토끼 잡기

중앙일보

입력

초중고생의 조기유학 목적은 대개 영어 교육에 있다. 1~2년간 해외에 머무르면서 자연스레 영어를 마스터하고 어학에서 경쟁력을 키우려는 것이 조기유학의 주된 이유다. 하지만 이런 경우 영어 실력은 늘지만 해외생활에 따른 공백으로 귀국후 한국 교과목에 뒤처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단점을 보완한 것이 국내 학원들의 해외 현지 진출이다.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동행을 해 외국에서 영어교육을 시키면서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방과 후 학원에 보내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대개 엄마가 아이와 함께 동행하는 이 방법 역시 한국에 있는 나머지 가족들과 떨어지게 되어 기러기 아빠 등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했다.

초중고생의 조기유학에 따른 폐혜를 줄이고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근 새롭게 등장한 방법이 일명 '관리형 유학'이라 부르는 현지 밀착형 조기유학 방법이다. 부모 동행없이 현지에서 학업과 생활을 병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지원해주는 방법. 관리형 유학은 영어 교육과 한국교과목의 병행 학습은 물론, 그 나라의 실생활에 동화돼 문화를 읽히고 자율성을 체득할 수 있다는데 그 장점이 있다. 서구의 학교 생활은 자율성에 기초해 있는데 이런 문화를 몸에 익힌 아이는 유학 뒤에도 혼자서 학업을 챙기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으며 현지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이 방법은 무엇보다 어떤 도시에서 공부할 것인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사람이 적어야 하고 교육열을 가진 현지인 가정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대도시보다는 소규모 중상류층 집단이 거주하는 도시가 제격이다. 아울러 교육청에서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미션시(市)도 이런 곳중 하나. 미션시는 소규모의 중상류층이 거주하고 교육열이 높으며 교육청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조기유학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점이 걱정된다면 현지 밀착형 관리형 유학도 고려해 볼 좋은 대안이다. www.pglacanada.com에서는 관리형 유학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문의 1544-0564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