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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BOSCH "힘·경제성·친환경…결론은 디젤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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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직접 타 보시면 생각이 바뀔 겁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가 국내에서 디젤차 홍보에 나섰다. 한국로버트보쉬기전(이하 한국보쉬)은 지난 12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에서 디젤차 이벤트(사진)를 열고 있다.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자동차 영업 사원과 일반 소비자에게 디젤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쉬는 디젤 엔진의 핵심부품인 커먼레일 시스템을 국내 주요 자동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보쉬 권숭 마케팅 부장은 "행사에 참가하면 디젤차의 장점인 경제성.힘.친환경성 등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디젤유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디젤차는 연비가 좋고, 엔진 수명도 길어 장기적으로 보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디젤엔진은 가솔린엔진보다 훨씬 큰 토크(끄는 힘)를 낼 수 있다. 그래서 대형 트럭이나 버스는 디젤엔진을 단다. 매연 발생이 많은 것이 약점이었는데 최근 기술 개발에 힘입어 디젤차의 미세 먼지 방출량은 15년 전에 비해 90% 이상 감소했다는 게 보쉬 측 설명이다. 보쉬는 1886년 독일 슈트트가르트 지역에서 로버트 보쉬가 만든 정밀.전기공학 작업장을 모태로 탄생했다. 보쉬는 현재 전 세계 280여 개 지사와 25만여 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415억 유로(약 50조원)였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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