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합격 아파트당첨 생활정보/「다이얼 2000」을 돌려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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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원효전화국서 시범실시… 점차 전국확대
각종 시험 합격과 아파트분양 당첨 등을 자동안내해 주는 생활정보안내전화인 다이얼2000번이 설치,운영된다.
한국전기통신공사측은 8일 1차로 서울 원효전화국에 4백80회선을 설치,시범서비스 대상으로 직업훈련관리공단에서 실시한 국가기술자격시험(자동차정비기능사 2급 등 1백7개종목) 응시자 11만2천여명의 수험생 합격자를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자동안내해 주기로 했다.
수험생들은 합격자 발표장에 직접나가지 않고 전화 한 통화로 합격여부를 알수 있게 된다.
통화방법은 시설설치가 된 원효전화국번과 서비스고유번호인 706­2000번에 자격계열번호(기술1,기능2,서비스3)와 수험종별번호(필기1,실기2)ㆍ자신의 수험번호를 돌리면 된다.
이때 합격했을 경우 『수험번호 ×××번 홍길동 기능계 제7회 필기시험 합격을 축하합니다』라고 알려주며,불합격했을 때는 불합격 사실도 전해준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11월말까지 이 전화의 시범운용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운용하고 앞으로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측 한 관계자는 『국가기관이나 투자기관 뿐아니라 일반 기업체에서도 자격계열번호와 수험종별번호를 응시자들에게 미리 알려주고 합격자명단을 입력시킨 컴퓨터파일을 만들어 서비스를 의뢰하면 무료이용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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