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학자 중심 「고려학회」 결성키로/조선학토론회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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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사카=안성규특파원】 제3차 오사카 조선학 국제학술회의가 3일간에 걸친 논문발표ㆍ토론을 마치고 5일 폐막됐다.
이날 폐막식에서 오청달 학술회의 일본측 실행위원장은 『오는 92년의 4차 학술회의는 미국 하와이대에서 열자』고 제안하면서 『남북 양측이 동의한다면 서울ㆍ평양에서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과 참석자들은 한국학회(조선학회) 결성과 관련,비공개회의를 갖고 남북을 배제한 해외동포 학자들만을 중심으로 한반도 연구를 위한 「고려학회」 결성을 결정하고 회장에 최응구교수(북경대)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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