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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투자기관 경영 부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서울지하철공사 등 서울시산하 4개 투자기관은 전반적으로 자율경영체제가 확립돼 있지 않고 장기경영계획이 없거나 부실, 경영실적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가 발표한「시 투자기관 89년 경영실적평가」(평가단장 박두태 서울시립대 교수)에 따르면 서울지하철공사·시설관리공단·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강남병원 등은 경영실적이 1백 점 만점에 평균 83·07점을 얻어 88년의 82·95점과 차이가 없었다.
특히 경영실적이 73·49점으로 가장 낮은 시설관리공단은 3년째 경영상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주차장 등의 사업수익에 비해 인건비가 크게 상승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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