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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협상 내달께나/김정무­김원기의원 접촉 이견만 노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한 여야간의 본격적 협상은 27일로 예정된 평민당 전당대회가 끝난 8월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환 정무1장관과 김대중 평민당총재측근인 김원기의원은 17일 접촉을 가졌으나 현격한 의견차를 노출시킨 데다 평민당등 야권의 21일 보라매공원 집회,27일 평민당 전당대회 등을 앞두고 있어 이달중에는 실질적인 여야협상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그러나 평민당이 결국 현실노선을 택할 것으로 전망돼 지자제법과 보안법 개정문제로 막후협상의 재개를 추진키로 했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18일 현시점에서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 평민당총재와의 회담은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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