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수 "고교 돌 주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고지수 (대전 체고)가 제40회 전국 중고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4연속 RSC승이란 놀라운 파이팅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고는 30일 수원 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진 고등부 밴텀급 준결승에서 송곳 같은 왼손 스트레이트로 박영학 (예덕실고)을 시종 압도, 3회 1분32초만에 RSC승을 거뒀다.
지난 4월 회장배 우승에 이어 올 2관왕을 노리는 고는 결승에서 김동백 (경북 체고)을 판정으로 물리친 김익수 (대천고)와 우승을 다툰다.
또 플라이급에서는 김승택 (대전 체고)이 전날까지 3연속 KO·RSC승을 거뒀던 김병환 (동래상고)을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김기호 (부산체고)와 정상을 겨루게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