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관철에 총력/군조직법 강력 저지/평민 임시국회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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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평민당총재단회의는 25일 지자제 관철과 국군조직법개정안 통과저지를 임시국회의 2대 목표로 정해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평민당은 또 정부의 방송구조개편안에 따른 방송관계법의 졸속처리를 저지키 위해 정대철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를 구성하는 한편 이문옥 전감사관 폭로사건 진상조사특위구성 결의안을 26일중 제출키로 했다.
김대중총재는 이날 오전 국군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협조요청을 위해 국회총재실을 방문한 이상훈국방장관에게 문민통제에 대한 문제점과 함께 정부의 2원집정제 형태의 내각제 개헌기도와 무관치 않다는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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