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제」신설 앞두고 참모총장 거취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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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국방부의 최대 현안인 국군조직법 개정안에 따른 합참의장제 신설이 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6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종구 육군참모총장의 거취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
새로 신설될 막강한 합참의장의 가장 유력한 인물로 당초 계획 입안 때부터 줄곧 거론돼 왔던 이 총장이 신설 합참의장 자리에 앉을 수 있으려면 현직제의 합참의장 자리로 옮겨야 하지만 현 정호근 합참의장의 임기가 아직 남아 갈 수 있는 자리가 마땅치 않기 때문.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단독대화를 한 이 총장의 표정이 밝자 모종의 언질을 받지 않았겠느냐며 나름대로 추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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