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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값 "불신시대" 표시가 현실화 시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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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유재일 (경기도 고양군 일산읍 일산리 산24)
상품의 가격표시제가 실시된 지는 오래됐지만 아직도 표시된 소비자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이 크게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의약품의 표시가격은 판매가격과 차이가 있는 데다 약국마다 판매가격이 들쭉날쭉해 소비자의 불신을 사고 있다.
가격표시제는 상거래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비자와의 약속인데도 이처럼 유명무실하고 비현실적으로 시행된다면 오히려 판매자와 구매자간에 불신만 일으킬 뿐이다.
행정당국은 생산비와 적정한 이윤을 보장하는 선에서 소비자가격을 엄격히 표시하도록 유도해 상거래가 신뢰 속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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