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슈퍼마킷 등 불법의약품 취급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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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는 7일 최근 약국이 없는 변두리 주택가의 구멍가게· 슈퍼마킷과 구내 매점 등지에서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 약의 오·남용에 의한 피해가 자주 일어남에 따라 이날부터 12일까지 불법의약품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각 구별로 2개조씩 단속반을 편성, ▲무허가·무면허의약품판매▲봉고차를 이용한 의약품행상▲수입품 전문상가의무허가수입약품 판매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서울시의 이 같은 단속조치는 수년전부터 약국이 없는 지역의 상점 등에서 드링크류, 간단한 구급상비약에 국한되던 약품판매행위가 최근들어 약품도매상과 연계한 행상들에 의해 신장약·심장약에 이르기까지 품목이 확대, 판매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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