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오 훈련-정진관 9일 낙성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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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원불교가 충남논산군 천호산에 세우고있는 삼동원(원장 전이창)이 1단계로 훈련관과 정진관을 준공하고 9일 낙성식을 갖는다. <사진>
삼동은 원불교 창교자인 소대산대종사의 일원대도에 바탕하여 2대 종법사였던 정산종사가 제참한 실천사상이다.
삼동은 「동원도매 동기련계 동척사업」으로 이 세상은 한 진리, 한 권속, 한 일터로 종교와 사상·종족이 근본적으로 하나이며 인류가 각각 하는 일은 달라도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서는 같은 길을 가고있다는 뜻을 바탕에 깔고 있다.
원불교는 삼동원을 이 같은 생각을 구현하기 위해 종교·사상·종족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훈련관은 원불교 교도뿐아니라 타종교인·일반인들이 연수 및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3층 6백76평인 훈련관은 회의실·강의실·세미나실·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정진관은 신앙체험을 위해 특별수양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종교인들에게 우선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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