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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주몽'의 사라진 1주일, 이유있다"

중앙일보

입력

MBC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이 지난 18, 19일 방송에서 주몽이 등장하지 않아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해명을 했다.

송일국은 20일 오후 가수 출신 김태욱이 운영하는 웨딩 전문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의 사옥 이전 기념식에 참석해 "이번주 방송에서 주몽이 나오지 않고 실종됐던 것에는 이유가 있다"며 "그 이유는 다음주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극중 훗날 고구려를 건국하는 주인공 주몽 역으로 출연중인 송일국은 지난주 33회 말미에서 갑자기 실종된 것으로 처리된 후 34, 35회 내내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송일국의 부상설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었던 것.

송일국은 "극 전개상 주몽이 실종된 후 돌아오기까지 몇 년의 시간차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주몽이 동굴에 갇혀 지내왔던 것으로 설정됐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설명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사 초록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몽과 소서노가 각자 혼인을 한 뒤 재회해 맺어지게 되는데, 이를 설득력있게 전개하기 위해서는 주몽의 실종 등 큰 변화가 필요했다"며 주몽이 실종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예씨부인(송지효 분)이 주몽을 구출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인연이 맺어진다는 것.

송일국은 "갑자기 사라지니까 내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무슨 일 있느냐고 묻는 안부전화도 받았다"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덕분에 며칠간 푹 쉬면서 휴가를 즐겼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주몽'은 다음주 방송에서 주몽의 실종에 얽힌 비밀이 밝혀지며, 주몽과 멜로 라인을 형성할 예씨부인 역으로 송지효가 새롭게 등장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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