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딸방' 출입 회사에 알리겠다" 은행원 협박 30대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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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1일 유사성행위 업소(일명 대딸방)에 출입한 은행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조모씨(32)에 대해 공갈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모 은행에서 한모씨(32)에게 "유사성행위 업소에 간 사실을 직장과 가족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1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지난 16일 한씨가 유사성행위업소에 간 사실을 이곳 종업원인 애인 김모씨(26.여)에게 듣고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수차례 협박, 3000만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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