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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등 3국 석유상 회동/유가하락 대응책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아부다비 UPIㆍ로이터ㆍAP=연합】 아랍에미리트연합ㆍ사우디아라비아ㆍ쿠웨이트등 3개 주요 산유국 석유장관들은 최근 세계유가 급락에 따른 대처방안을 논의키 위해 17일 회동할 것이라고 아랍에미리트의 관영WAM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들 3개국 석유장관들은 세계석유시장 사태에 관한 OPEC(석유수출국기구) 13개 회원국들간의 논의의 일환으로 전화를 통해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가운데 이같은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이 통신은 전하고 이 회담 참석차 아랍에미리트의 오타이바석유광물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유가는 공급과잉으로 지난 11일까지 6일간 거의 14%나 급락한 가운데 11일 미국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선 물가는 배럴당 16.25달러에 거래돼 14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며 금년 들어 배럴당 7달러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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