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의도광장서|부활절 연합예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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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활절 연합예배가 15일 오전5시30분 서울여의도 광장에서 열린다. 26개 개신교 교단이 연합해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를 구성, 주최하는 이날 예배에는 서울시내 전체 교회·기독교기관·기독교학교에서 50만명의 교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예배에서는 황대식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가 기도를 맡고 이성택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가 「부활절 아침의 사랑」이란 제목으로 설교한다.
또 최보기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제1부총회장)가 「한국교회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이영찬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는 「나라의 안정과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위하여」란 제목의 특별기도를 인도한다.
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는 이날 행사를 위해 서울시내 29개 육교에 헌판을 가설하고 서울시내버스에 전단을 부착하는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기독교계는 올해 부활절이 우리나라가 정치적 안정과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평화로운 나라가 되고 우리사회의 타락·빈부격차를 이겨낼수있는 생명의 빛이 비춰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연합예배위원회는 이번 예배에 북한기독교 대표들을 초청하였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 청년분과위원회는 부활절청년연합대회를 13일 오후7시, 14일 오후6시 문화체육관에서 갖는다.
첫째날은 「고난과 부활의 예수 대찬양모임」, 둘째날은 「증인들의 고백」이란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중의 예배는 촛불예배로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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